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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가벼운 우울증을 겪는 정신과 환자, 일반인, 정신과 전문의에게 건강보조식품, 식습관, 기분전환방법, 일상생활 변화, 신체·감각적 방법의 자기관리법을 얼마나 많이 활용하고 있는지를 조사하였습니다 


아래의 표는 주로 이용되는 자가관리법들입니다.


우울증 자가관리법 실태

분류

내용

건강보조식품

허브차,인삼,아미노산,또는 타우린 함류,오메가-3,가시오가피

식습관

알코올 섭취,카페인 섭취,고탄수화물 저단백질 식이

기분전환방법

독서, 명상, 휴식, 산림욕, 컴퓨터 이용 자가치료 프로그램

일상생활변화

운동,유머 또는 즐거운 활동,애완동물 기르기,이완법(요가,기공 등,)종교생활,취미활동(낚시,댄스등)

신체·감각적 방법

아로마 요법,마사지,음악감상,자연프로게스테론 크림

 

그 결과,정신과 환자는 운동, 유머 또는 즐거운 활동,종교생활 등을 주로 활용하는 반면, 건강보조식품, 식습관 등은 거의 활용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반인의 경우 허브차, 독서, 명상, 휴식, 산림욕, 유머 또는 즐거운 활동, 운동 등의 자가관리법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이들 대부분은 이러한 자기관리법에 대한 효과를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정신과 환자의 30.9%, 일반인의 65.1%, 정신과 전문의의 44.8%가 자가관리법의 효과에 대해 ‘매우’ 혹은 ‘상당히’ 효과적이라고 응답했습니다.


한편, 정신과 전문의와 정신과 환자는 허브차 등의 건강보조식품을 자주 활용하는 일반인과 달리 ‘건강보조식품’을 잘 활용하고 있지 않았습니다.정신과 환자도 이와 비슷하게 건강보조식품을 인식하고 있었는데, 진료 현장에서 정신과 전문의들에 의해 충분한 정보가 제공되었기 때문일 것으로 추정됩니다.



우울증 자기관리법 활용 시 유의사항


첫째, 평소 정기적 자가검진을 통해 스스로의 정신건강을 살피면서 문제가 해결되지 않거나 악화되는 경우엔 바로 전문적 평가와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다.


둘째, 효과가 입증된 자가관리법을 활용해야 합니다. 근거가 입증되지 않은 자가관리법은 시간과 돈을 낭비하는 결과를 야기할 수 있으며, 오히려 문제를 키울 수도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특히 카페인, 고탄수화물 식이요법, 인삼, 오메가-3, 타우린, 비타민 요법(B-6, B12, B9, C, D), 가시오가피, 천연남성호르몬(프로게스테론)을 섭취하는 것은 일시적인 기분전환에 도움이 될 진 몰라도 장기적인 정신건강에는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셋째, 불확실한 자가관리법을 지나치게 맹신하지 않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댄스, 유머, 마사지, 명상, 음악, 애완동물, 필라테스, 기도, 기공, 레크리에이션, 노래, 멀티비타민, 산림활동, 원예치료 등이 우울증 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믿고 지만 아직까지 의학적 효과가 불확실하다고 보고된 것들이라는 얘기입니다.


우울증을 개선시키는 데 있어 결정적 시기를 놓치게 될 수 있으므로, 지나치게 이러한 자가관리에만 의존하는 것은 다시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 우울증 자가관리법 실태 (정신이 건강해야 삶이 행복합니다, 대한신경정신의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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